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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판단은 늘 우월하다는 엘리트·특권 편향과 집착이 거리의 정서·상식과 동떨어지니 예측조차 안 되는 판단들이 이어져 왔다.

영원한 분노와 심판의 힘 지닌 전지전능은 단 하나.어제 이란까지 가세한 전쟁 등의 국제 정세.

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와 디올백 사건의 처리는 ‘공정 ‘정의의 기대를 사그러들게 했다.총선을 치른 시점의 실장·수석급 이상 중 자신이 선거를 치러 본 이란 한 명도 없었다.3번부터 시작한 왜곡된 위성정당 제도를 탓할 것도 없다.

무엇보다 나라가 힘들지 않은가.국정 기조 쇄신은 윤석열 정부엔 마지막으로 주어질 세 번째 기회다.

투표율 67%이니 어느 쪽도 유권자 과반엔 턱없는 지지다.

가장 수직적인 검찰 문화에서 지내 온 보스 밑에 역시 톱 다운 마인드 관료들의 조합이다.선수들 스스로 합의한 룰이었으니.

그러나 각자의 렌즈로 판단한 다수 민심은 정권 심판이었다.역시 그 태도는 변하지 않는다는 좌절·분노가 굳어졌다.

그러나 기대는 서서히 의문에서 실망을 거쳐 좌절로 이어져 왔다.총선의 총 득표 차이는 5.